총선 앞두고 인도 철강업계, 수입증가와 수요감소 이중고; 일각에서는 무역조치 검토 필요성도 제기
Writer Admin Date 2024-03-27 13:04

총선을 앞두고, 인도의 철강업계가 수입 급증과 수요 감소라는 이중고에 직면함.

BigMint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에는 열연코일(HRC)의 월평균 가격이 톤당 54,275루피(약 652달러)였으나, 3월에는 52,960루피(약 636달러)로 하락함. 특히 중국과 아세안 국가로부터의 철강 수입이 급증하면서 업계 부담이 가중됨.

JSW Steel 등 일부 철강 업계는 중국산 등 수입제품 급증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저지할 수 있는 무역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함.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국산 수입이 88% 증가

실제로 FY24 수입량은 725만 톤으로 FY23년의 495만 톤 대비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됨. (자료원: Big Mint)

한편,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철강 수요도 둔화세를 나타냄. ICRA가 발표한 최신 철강산업 전망치에 따르면, FY24 철강소비 성장률은 12.8%로 동 회계연도 첫 10개월(‘23.4~’24.1월) 동안 성장률은 14.5%를 기록함. 첫 10개월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은 ‘23.6~11월(6개월) 동안 정부가 연방선거를 앞두고 인프라 지출을 가속화하면서, 국내 수요가 전년대비 16% 증가했기 때문임. 반면, 주(state) 선거와 총선을 앞두고, ’23.12월과 ‘24.1월 수요는 6.5%로 감소함.

가장 우려되는 점은 FY24-FY27 기간 동안 인도 내 철강생산설비가 연간 3,85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수입산이 국내 철강수요를 충족하게 될 경우임. 설비투자사이클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음. 수익 마진이 감소하면 기업들이 설비 투자계획을 연기할 우려가 있음.

 

* 상세 내용은 링크 참조: https://www.business-standard.com/industry/news/rising-imports-weigh-on-indian-steelmakers-ahead-of-lok-sabha-polls-124032500181_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