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무카슈미르 리튬광구 입찰에 참여자 ‘0’.. 인도 핵심광물 개발사업 난관 봉착
Writer Admin Date 2024-03-27 13:03

잠무카슈미르(J&K)의 리튬 광구를 포함해, 7개 광구에 대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인도 정부의 핵심광물 개발사업이 난관에 봉착함.

7개 광구는 글라우코나이트, 흑연, 니켈, 백금족원소(PGE), 칼륨, 리튬, 티타늄 등 핵심광물 매장지로 추정되고 있는데, 비하르, 자르칸트, 타밀나두, 우타르프라데시, 잠무카슈미르 등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소식통에 따르면, 광구에 대한 잠재적 구매자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은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인식 때문임. 광구에 대한 G3* 단계 탐사만 수행되었기 때문에, 매장량의 실제 가치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부족하고, 예상되는 탐사 투자비용이 막대한 상황임.
*인도 지질조사원(GSI)은 유엔자원기본분류법(UNFCR)에 의거해 광업 탐사 단계를 G1~4(G4 :정찰→G3: 예비탐사→G2:일반적 탐사→G1:상세 탐사)로 구분하고 있음

인도 광물자원부는 광구 입찰 관련 최소 3명의 입찰자를 확보하지 못하자, 3월 14일 부로 2차 입찰에 들어간다고 발표함. 작년 11월 29일 입찰 절차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광업부 장관은 인도의 핵심광물 자급자족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였고, 그 가치가 4,500억 루피(약 54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한 바 있음.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매장량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자급자족 역량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냄.

인도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리튬 등 핵심광물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임. 전문가들은 인도가 중국 등지로부터 광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함. 인도 상공부 데이터에 따르면, 10개 핵심광물*에 대한 FY23 수입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110억 달러를 기록함.
*글라우코나이트, 니켈, PGE, 칼륨, 흑연, 몰리브덴(광석), 인광석(인산염), 리튬, 티타늄 및 희토류 원소(REE) 등 

 

* 상세 내용은 링크 참조: https://www.business-standard.com/economy/news/in-first-critical-mineral-auction-no-bidder-for-j-k-lithium-block-124032400476_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