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업계, 부품 관세 인하 촉구
Writer Admin Date 2024-03-21 13:05

애플, 삼성,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발표될 예산안에서 핵심 부품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는 지난 1월 31일 관세청이 배터리 커버, 메인 카메라 렌즈, 후면 커버 등 특정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기존 7%에서 0%로 인하한 조치를 따른 것으로 보임.

인도휴대폰전자협회(ICEA)의 Pankaj Mohindroo 회장은 특히 PCBAs(printed circuit board assembly)에 대한 관세를 20%에서 15%로 낮추고, 부품 커넥터나 카메라 모듈과 같은 하위 어셈블리 대상 2.5% 관세도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함.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관련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아, 현재 PCB는 100% 전량 수입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관세 인하시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로 생산 시설 이전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함.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모바일 제조 국가로 부상했지만, 여전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주로 조립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Tarun Pathak에 따르면, 현재 인도 스마트폰 부문의 실제 현지 부가가치는 약 16% 수준임. 단계적 제조 프로그램(PMP)을 통해 일부 부품을 국산화했지만, 일부 부품의 현지화가 미흡하여 고급 및 하위 부품의 수입이 계속되고 있음. 그는 "특히 BoM(자재명세서)의 약 7~8%를 차지하는 PCB나 배터리 셀의 경우 더욱 그렇다. 그러나 반도체 생태계가 인도에서 현지화됨에 따라 향후에 이러한 부품도 인도에서 현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상세 내용은 링크 참조: https://www.thehindubusinessline.com/info-tech/smartphone-industry-seeks-tariff-reduction/article67968819.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