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HCL 그룹과 손잡고 인도 반도체 시장 진출 계획 발표
Writer Admin Date 2024-01-19 09:48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Foxconn)이 HCL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에서의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는 폭스콘이 인도 반도체 생태계에 두 번째로 진입하는 시도로, 두 회사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아웃소싱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OSAT) 부서를 공동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힘. 관계자들은 이 파트너십에 대해 약 1억~1억 5천만 달러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함.

이 협약에 따라 폭스콘은 3,72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조인트벤처의 4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 예정임. 하지만 폭스콘은 대만, 런던 주식거래소에 양사간 협약은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는 MoU 형태라고 보고함.

폭스콘은 베단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195억 달러 규모의 합자 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2022년 2월)하였으나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음(2023년 7월). 이때 인도 정부는 베단타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폭스콘에 다른 인도 파트너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었음.

폭스콘은 HCL과의 협력에 대해 "양사는 국내 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회복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운영-현지화(build-operate-localise)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힘.

이번 합작은 폭스콘이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핵심 칩 제조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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