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적자 축소 및 외환보유고 확충으로 루피화 변동성 감소
Writer Admin Date 2024-01-05 10:25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은 역사적으로 인도의 높은 경상수지적자(CAD)로 인해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켜 왔음. 하지만 이제는 경상수지적자 감소 덕분에 글로벌 충격에도 루피화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낙관함.

Barclays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수출이 증가하면서 인도의 경상수지가 강화되고 있으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23 회계연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2%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Barclays의 수석 경제학자인 Rahul Bajoria는 "경상수지 적자 감소와 자본 흐름 개선으로 10년 전 '취약 5개국' 중 하나로 분류되던 것과는 달리 거시경제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음.

인도의 대외 취약성은 외환보유액 대비 수입 커버리지 비율로 측정(개월 수)되는데, 현재 11개월로 2012~13년의 7개월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대외부채 대비 외환보유액 비율도 99%로, 2020년을 제외한 지난 10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함. *2012~2013년 = 71%

인도중앙은행(RBI)은 루피화 방어를 위해 6,000억 달러 이상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12~13년의 2,92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임.

India Ratings는 2023 회계연도의 인도 CAD가 GDP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수치는 2024 회계연도에는 GDP의 1.3%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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