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인도 철강시장 수요 증가 전망
Writer Admin Date 2024-01-04 10:13

'24년에는 인도정부 인프라 투자 증가로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도의 철강 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임.

소식통에 따르면, 국내 수요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크리실리서치는 "이번 회계연도에 600만 톤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Ranjan Dhar, 아르셀로미탈 니폰 스틸 인디아(AM/NS)의 CMO는 현재 수입으로 촉발된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함. 참고로, 인도는 최근 3년간의 추세를 뒤집고, '23년 11월에 철강 순수입국(0.3톤)으로 전환되었음.

Dhar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동안 시장 가격은 제철소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음. 그러나 글로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시장 조정이 예상되어 향후 몇 주 내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그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유입되는 수입 물량이 교란 요소(국내가격 하방압력으로 작용)라고 밝힘.

크리실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까지 중국산 수입량은 8,27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5.6% 증가했는데 이는 '16년 이후 최대 수치임. 베트남은 한 때 인도의 주요 철강수출 대상국이었으나, 이제는 인도로 수출하는 주요국중 하나로 급부상함.

Dhar은 “인도가 계속해서 수입에 오픈된 자세를 취하는 가운데, 국내 철강수요만 좋다면, 철강 수출국에 기회만 제공하고 인도 철강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함. 인도의 수출업체들은 가격 경쟁이 어려워져, 지난 9월 중순 이후 EU를 제외한 다른 국가로는 수출 오퍼를 보류한 상황임.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도 정부는 철강업계와 세이프가드 부과, TRQ(관세할당), 항구 감시 및 테스트, 최소부과원칙(덤핑마진과 피해마진 중 작은 마진만큼 반덤핑관세 부과) 철폐 등과 관련된 논의를 개시함.

한편, 인도 내 철강가격은 강한 성장모멘텀 덕에 유지되고 있는 상황임. 철강생산 피드스탁인 코킹 석탄 출하량(shipments)은 최근 5년래 가장 높은 38.14 mt를 기록, 철강수요가 개선된 신호로 해석됨. 철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철강공장 가동률은 83%로, 완성된 철강 생산량(2023.4~11월)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8.9mt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87mt를 기록함.

초강생산량은 FY24 8개월 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4mt을 기록했고, 선철(pig iron)과 용선(hot metal) 생산량은 각각 4.7mt(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56.78mt(전년 동기 대비 8% 증가)를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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