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홍해 및 수에즈 운하 회피로 인해, 15일 지연 및 비용 30% 급증 전망
Writer Admin Date 2023-12-20 10:20

해운업계가 홍해(Red Sea)와 이집트 수에즈운하(Suez Canal)를 피하는 추세로 인해 유럽 도착 예상 시간이 약 15일 지연되고, 이로 인한 운임 및 보험 비용이 약 3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음.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피하는 대안으로는 남아공의 희망봉을 경유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여정에 2~3주가 추가되어 운송 시간이 더 오래 걸리며, 이로 인한 운임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임.

최근에는 예멘 후티(Houthi) 반군이 상업용 선박을 공격하여, 주요 해운사들인 AP Moller-Maersk, MSC, CMA CGM, Hapag-Lloyd 등이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회피하기로 결정함.

전 세계 무역의 약 12%와 컨테이너 운송의 약 30%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남아공을 경유하는 선박의 항로 변경이 보류되는 동안 선박은 현재 안전 항구에서 대기 중임.

인도 수출 단체 연맹(FIEO)의 Ajay Sahai 사무총장은 이미 비용 상승이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함.

후티 반군의 공격과 글로벌 운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요와 연말 상거래로 선박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다만 인도의 수입에 심각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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