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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도 전용 모바일 결제 앱 출시…3억 스마트폰 사용자 겨냥
Writer Admin Date 2017-09-20 15:22

구글이 인도 전용 모바일 결제 앱을 출시하며 3억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온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등 인도 대형 은행 4곳과 제휴해 모바일로 대금 결제와 송금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테즈'를 발표했다.

 

인도 정부의 통합결제인터페이스를 채택한 테즈 앱은 힌디어 등 인도에서 사용되는 7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채팅 앱처럼 간편하게 결제나 송금을 할 수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라잔 아난단 구글 인도·동남아 담당 부사장은 "인도는 2020년에 인터넷 사용 인구가 6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도가 구글의 주요 관심 국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해 11월 시중 유통되던 현금의 86%에 해당하는 천 루피와 500루피 지폐를 한꺼번에 사용 중지하고 신권으로 교환하는 화폐 개혁을 단행한 이후 모바일 결제 등 현금을 대체할 디지털 결제 수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

 

이미 22500만 사용자를 확보한 인도 최대 모바일 결제 기업 페이티엠(PayTM)은 지난 5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4억 달러, 우리 돈 1 5800억 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기도 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50548&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