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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對중국 관세 인상.. 인도산 마스크, 의료용 장갑, 천연흑연 등 제품에는 대미 수출 기회
Writer Admin Date 2024-05-22 09:38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광물, 반도체, 태양전지, 크레인, 의료용품 등에 대한 18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인상을 발표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됨.

관세 대상 중국산 제품은 미국의 전체 대중국 수입의 4%에 불과하지만, 이는 세계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관세 대상 제품이 다른 국가로 우회되거나 중국의 보복 조치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과 유사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음.

인도는 이 무역 전쟁에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모두 받을 수 있음.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인도의 마스크, 주사기, 의료용 장갑, 천연흑연 수출업체들이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큼.

반면, 인도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인도로 우회하여 현지 제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덤핑을 경계해야 함. 2018년의 관세 인상 이후 중국은 수출을 줄이기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찾거나 제3국을 통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을 지속한 바 있음.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 25%에서 약 100%로 대폭 인상됨. EU 역시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인도 시장에 범람할 우려가 있음. 이는 인도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인도의 전기차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시사함.

또한, 리튬이온배터리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이러한 제품들도 인도로 수출이 몰릴 가능성이 높음.

인도는 원산지 판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의 수입품을 식별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으며,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이러한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함. 그러나 무역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분석 지연으로 인해 조치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 수입품을 매일 모니터링하는 전담 부서 설립을 고려할 수 있음. 

 

* 상세 내용은 링크 참조: https://www.thehindubusinessline.com/opinion/editorial/us-china-trade-war-could-help-and-hurt-india/article68196769.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