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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교민들, 전세기 통해 귀국
Writer Admin Date 2020-04-23 16:59

인도 첸나이 교민들이 전세기를 통해 본국으로 귀국한다.

재인도 첸나이한인회(회장 조상현)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도 전역 봉쇄조치와 함께 급증하는 확진자 증가와 현지의 부족한 의료시스템에 대한 대응으로, 교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수요조사 등의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한인회는 전세기 운영회사 (주)지마이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1일 제1호 전세기를 띄우게 됐다.

인도 제3의 도시 첸나이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롯데제과 등 200여 진출기업과 4천500여 교민이 거주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적기 취항노선이 없어 수도 델리나 뭄바이에 비해 전세기를 띄우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첸나이한인회가 대한항공의 운항 허가를 받기까지는 주첸나이총영사관(총영사 권영습)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의 지원이 있었다.

특히 첸나이총영사관은 관할 지역 중 안드라프라데쉬·케럴라·카르나카타 등 주가 다른 지역 교민들과 각 지역에 산재한 국제학교의 학생들까지 170여 명을 이번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시키기 위해 350km에서 멀게는 900여km 이상 되는 지역의 봉쇄를 뚫고 육로 통행 허가 신청까지 받아야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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