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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기차 세금 확 줄였다…현대차 '기대감'
Writer Admin Date 2019-08-14 17:54

인도 정부가 다음달부터 전기차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싼 가격으로 전기차 구매가 잠시 주춤하던 인도에서 전기차 시장이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힌두비즈니스라인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정부는 인도 내 모든 전기차와 전기차충전요금에 대한 세금을 대폭 감면하기로 했다. 내달 1일부터 전기차에 대한 상품서비스세(GST)는 기존 12%에서 5%로 낮아지고, 충전요금에 대한 세금 역시 18%에서 5%로 감소한다. GST는 2017년 모디 정부가 주별로 달라 복잡했던 부가가치세를 통합간접세로 단일화한 것이다. 

인도는 지난해부터 'FAME2'(전기차의 빠른 도입과 제조를 위한 프로그램)를 내세워 전기차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기오염을 줄이고 인도를 전기차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2022년까지 시행될 이 계획에 인도 정부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550억루피(약 8420억원)를 집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2032년까지 공공 차량 100%, 개인 차량 40%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것이 목표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25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