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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꽂힌 미래에셋그룹, 이번엔 `인도판 배민` 베팅
Writer Admin Date 2019-05-14 10:07

국내 금융투자업계 글로벌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이번에는 인도의 배달앱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에 투자했다. 미래에셋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 기업 투자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등 해외 투자 상품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12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퀄컴과 노키아의 투자 자회사와 함께 섀도팍스에 22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미래에셋 측은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1호·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1호 펀드를 통해 500만달러(약 60억원)를 투자했다.

 

섀도팍스는 우리나라 배달의민족처럼 음식점에서 가정으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Mile Delivery)` 서비스 업체다. 인도에서 이 시장은 지난해 7억달러 규모에서 내년 39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섀도팍스는 맥도널드, 피자헛 등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빅바스켓 같은 온라인 슈퍼마켓 업체가 주요 고객으로, 인도 현지 최대 배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최고의 공대로 꼽히는 IIT 출신이 경영진으로 포진해 있어 일찌감치 벤처 투자 업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출처: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19/05/31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