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스

아마존·구글도 고전하는 中서 승승장구하는 인도 기업
Writer Admin Date 2019-05-14 09:38

아마존, 구글도 고전하는 중국 시장에서 인도 기업이 성공을 거둬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흔치 않은 기업으로 인도 호텔 체인업체 오요(Oyo)를 조명했다.

 

2017년 11월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오요는 1년 6개월 만에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저가 호텔 체인으로 성장했다. 중국 290개 도시에 지점을 낸 이 회사는 중국에만 40만 객실을 보유해, 본사가 위치한 인도보다 중국에 객실이 더 많다. 

 

오요의 창업자인 최고경영자(CEO)인 리테시 아가왈은 성공 비결로 '현지화 전략'을 꼽는다. 올해 25세인 그는 10대 때부터 사업을 시작해왔다. 6000명의 중국 직원 중 영어를 사용하는 이는 20명 미만이다. 대부분 외국 회사는 두 개 이상의 언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을 선호하지만, 이는 오요에게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  

 

아가왈은 "'오요에게 중국과 인도는 둘 다 내수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소유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사업 모델을 인도에서의 성공을 기반해 전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5131738521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