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스

인도, 내년에 영국 제치고 세계 5위 경제대국 된다
Writer Admin Date 2018-12-21 09:49

인도가 2019년에 식민 통치국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경제대국에 오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 인도,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 등의 순이다.

 

그러나 현재 세계 6위인 인도가 내년에는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의 자리를 차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가 급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영국의 성장은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혼란으로 내년에는 프랑스에도 추월당해 세계 7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영국 회계법인 PwC의 마이크 제이크먼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는 거대한 인구와 젊은 청년층이 더 많은 인구 구조상 빠른 경제성장을 할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4위인 독일의 지위도 위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경제연구센터도, 오는 2028년에는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의 아시아 경제를 예측한 보고서인 ‘디지털 아시아 5.0 - 혁신이 경제력 관계를 변화시킨다’에 따르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2028년 6조 달러를 넘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다. 

 

이 보고서는 또 중국이 성장률이 둔화되더라도 경제력 규모가 커지면서 세계 2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인구 증가세가 꺾이면서 노동력을 통한 성장 효과가 약화되고, 과잉 설비, 투자 둔화로 중국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도시화 진전에 따른 통신 인프라와 교육수준 개선 등이 생산성을 높일 전망이다.

 

2030년 시점에는 중국의 명목 GDP 기준 경제 규모가 미국의 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1990년대 중반 일본처럼, 중국도 미국의 70% 규모에 근접했을 때 고비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