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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7년 휴대전화 생산 세계 2위…1위는 중국
Writer Admin Date 2018-04-03 16:05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가 지난해 휴대전화 생산량 세계 2위국가가 됐다.

 현지 뉴스통신 PTI는1일 라비 샹카르 프라사드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3월28일 인도이동통신사업자협회(ICA)로부터 받은 서한을 인용, 인도가 2017년 중국 다음으로 휴대전화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판카지 모힌드루 ICA 회장은 당시 프라사드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 "우리는 인도 정부, ICA, 페스트트랙 전담반 (FTTF)의 노력으로, 인도가 이제 세계 2위 휴대전화 생산국으로 부상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ICA는 중국 국가통계국과 베트남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세계 시장조사업체 HIS의 자료를 참조해 이 같이 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2014년 세계 전체 휴대전화 생산량의 3%를 차지했지만, 2017년에는 11%를 차지하면서 베트남을 제치고 세계 2위국으로 올랐다.

 2017년~18년 휴대전화 생산량 증가와 함께 관련 부품 수입도 절반 넘게 줄었다. 모힌드루 회장은 서신에서 "국내시장에 부퓸 수입이 2014-15년 78%에서 2017-18년 18%로 떨어졌다는 사실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FTTF는 2019년까지 약 460억 달러(약 48조 7000억원)의 휴대전화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FTTF는 또한 휴대폰 생산량 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제조도 80억 달러(약 8조5000억원), 2019년까지 직간접 일자리 150만개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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