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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인도 장관 만나 '관계 격상' 다짐…"文대통령 공약"
Writer Admin Date 2017-09-22 15:52

, 겨냥 보호무역 비판…"CEPA가 해결 가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수레쉬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과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를 면담, 양국의 협력 강화와 '관계 격상'을 다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인도 대표단을 만나 "지난 수년 간 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 인도로 옮겨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인도와의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에도 인도와의 관계 격상을 공약했고 취임 후에는 역대정부 최초로 인도에 특사를 파견했다" "인도와의 협력 외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안보, 국방, 언론, 교육 분야에서 협력관계 굳건히 맺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프라푸 장관은 "한국와 인도는 현재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팽창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진출하면 상호 보완적 관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프라푸 장관은 한-인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도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언급한 가운데 인도와의 무역협정이 보호무역주의를 이겨내고 공통의 이익을 수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포괄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나 내년 초 이전까지 CEPA협정을 한 단계 더 발전, 최종화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최근 세계 경제를 보면 교역질서가 잘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 국가가 국가 간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 안하고 있다. 큰 경제 권역이 자기 경제에 방어막을 치고 있는데 한국과 인도가 협력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http://news1.kr/articles/?3108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