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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또 한 번 인도 스타트업 투자…전자상거래 공략 가속화
Writer Admin Date 2017-07-20 14:58

소프트뱅크, 또 한 번 인도 스타트업 투자전자상거래 공략 가속화

 

일본 소프트뱅크(TYO: 9984)전자상거래 시장 공략하기전략이 순항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인도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 of India)가 소프트뱅크의 인도 전자결제 스타트업 기업인 페이티엠(Paytm) 지분 인수 건을 승인했다고 19(현지시각)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페이티엠의 모기업, 97커뮤니케이션 (One97 Communications)을 통해 인수를 진행한다.

 

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인도 스타트업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410, 인도의 또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스냅딜에 627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 자체 앱기반 택시호출서비스 올라(Ola Cabs),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하우징닷컴(Housing.com), 모바일 결제업체 인모비(Inmobi) 등에 잇따라 투자해왔다.

 

인도 경쟁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소프트뱅크의 원97커뮤니케이션 지분 20%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인도 스타트업에 역대 최고액수의 투자금을 지불한 기업이 된다.

 

닛케이 신문은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가 페이티엠의 기업가치를 70억달러까지 이르게 할 뿐 아니라 다량의 인도 내 가입자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 11월 정부가 화폐개혁을 단행하면서 원97커뮤니케이션에는 신규 가입자가 대거 유입됐다.

 

소프트뱅크의 투자에 힘입어 페이티엠은 앞으로 3~5년동안 16억달러 가량을 투자해 회원을 5억명 가까이 끌어모을 계획이다. 페이티엠은 현재 22000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비자이 샤르마 페이티엠 최고경영자(CEO)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는 완전한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변하려는 페이티엠의 계획과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며 페이티엠은 금융상품 뿐 아니라 은행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티엠은 이미 은행업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달 페이티엠은 캐나다에 고지서 지불 서비스 앱(Bill Payment Service App)을 출시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데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대해 샤르마 CEO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CNBC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페이티엠 페이먼트 뱅크(Paytm Payment Bank)가 실행되는 815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9/2017071902613.html#csidxe41e081c4854f1cb8df5fc530418a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