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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도 최대 제약사와 장기계약 | Writer | Admin | Date | 2017-07-05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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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도의 최대 제약사 '선파마(Sun Pharma)'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맡게 됐다. 최소 5500만달러(약 636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며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알렸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파마의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Tildrakizumab)'을 장기 위탁생산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고, 이날 인천 송도 본사에서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파마는 인도 최대 제약기업이자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합성의약품 제네릭(복제약) 생산 기업이다. 세계 42개 생산시설을 통해 150여개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며, 지난해 연매출만 45억달러에 달한다. 선파마는 합성의약품을 넘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새로 진입하면서 함께 할 생산 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증성 만성피부질환인 건선 치료제 '틸드라키주맙'은 이 회사가 처음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독일 머크(Merck)사와 공동 개발했으나, 선파마가 2014년 이 제품에 대한 모든 판권을 취득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인도 1위 제약사가 한국 기업과 손 잡은 사례라 눈길을 끈다. 삼성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소 위탁생산 물량은 5500만달러 상당이나, 실제 판매가 시작되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으로 7번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올 들어서만 두 번째 계약이다. 앞서 지난 5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471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로슈와 BMS제약 등 총 6개의 글로벌사로부터 생산물량을 수주한 바 있다. 키르티 가노르카 선파마 글로벌헤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미국, 유럽 시장을 넘어 새롭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까지 진출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및 시장 확대를 계획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진 매일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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