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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30년 'G3' 간다...한국, 일본대비 10분의 1도 투자안해 | Writer | Admin | Date | 2017-07-04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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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30년 'G3' 간다...한국, 일본대비 10분의 1도 투자안해" "조선분야 기회 커"....이코노믹리뷰 ‘포스트차이나 인디아’ 포럼 개최 "인도는 오는 2030년께 글로벌 'G3' 경제대국으로 발돋음 할 것"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 연구위원은 3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이코노믹리뷰 주최로 열린 '포스트차이나 인디아'포럼에서 '포스트차이나, 인도 사용법'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현재 인도 진출 외국인직접투자를 보면 한국이 일본에 한참 뒤져 있다"며 "모디총리의 제조업 중심 모디노믹스로 인도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인도진출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인도 관련 통계치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의 대(對)인도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는 22억달러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252억달러에 달했다. 한국은 일본대비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대 인도 외국인 투자국 중 일본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14위에 불과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조 연구위원은 “혹자들은 인도에 대해 말할 때 ‘잠자는 사자’라고 낮게 평가했지만 사실 인도는 잠을 자고 있던 적이 없다”며 “모디 총리가 정권을 잡은 이후 진행된 정부 주도의 적극적 경제 정책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조 연구위원은 또 "인도는 2001년 모디 총리가 정권을 잡은 이후부터 연평균 6~10% 이상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련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인도는 2020년까지 제조업 비중 25%, 첨단 스마트시티 1000개 개발, 일자리 1억 개 창출 등 장기적 목표들을 단계적으로 실천해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 연구위원은 다양한 성과들로 드러난 인도의 발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은 인도의 가능성들을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2006년부터 정부 차원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 1300여개의 일본 기업들을 진출시키는 등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 인프라를 구축했다" 며 "일본은 인도 도시와 도시를 잇는 산업철도를 건설해주는 등 경제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장했지만,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일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 중인 인도는 현재 조선·해운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조선 강국인 한국의 시의적절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이라도 우리나라는 인도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고 한-인도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탑 다운(Top-down) 방식의 인도 진출, 투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기업·학계가 함께하는 다자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을 맡은 이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부 교수는 <인도 비즈니스를 위한 인문·사회적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선 인도인들의 성품과 일원론적 세계관을 이해해야 한다"며 "다이나믹하고 모든 것을 선악으로 구분하려는 한국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세션이 마칠 때마다 질문이 쏟아져 산업계, 학계 중심 참석자들의 인도에 대한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인도진출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들과 학계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 연구위원, 라자르 쿠미르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방문교수, 김응기 (사)연도연구원 이사, 박민준 코트라 전(前)인도 첸나이 무역관 관장, 이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부 교수, 신시열 전 인도숍 CJ법인장(현 CJ오쇼핑 자문역) 등이 강사로 나와, 인도의 경제·산업관련 강연과 토론, 토크쇼 순으로 진행했다. 박정훈 기자 pjh5701@econov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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