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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한국 치킨, 인스턴트 커피 히트할 것..배달 O2O도 기회의 땅
Writer Admin Date 2017-07-03 13:18

"인도인이 직접 말하는 인도에서 가장 유망한 한국 기업 비즈니스는 무엇일까"

 

 지난달 30일 이코노믹리뷰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도연구원 인도포럼과 ()비티엔이 주관한 이코노믹리뷰 마이크로 포럼에 연사로 나선 라지르 구마르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5가지의 유망산업을 꼽아 인도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인들에게 제시했다

 

  
▲ 이코노믹리뷰 마이크로포럼에 특별강연자로 나선 라지브 구마르 성균관대 초빙교수.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기자

 

 구마르 교수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크게 못미친다면서 인도 진출시에 한국 기업이 가진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산업들을 소개했다.

 

 구마르 교수는 한국 기업들이 배달 서비스, 푸드 테크, e-에듀케이션, 헬스케어, 여행과 관광 등의 산업에 진출하기를 조언했다.

 

 그는 인도내 e-커머스 업체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수요를 충족할만한 배달 업체가 부족하다면서 배달의 민족과 같은 한국의 O2O 배달시스템이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패스트푸드 등에 익숙한 인도 젊은 이들을 타켓으로 하는 푸드 산업에서도 한국 기업의 치킨, 인스턴트 커피 업종 등이 진출하는 것도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미 재능교육과 대교 등 한국 교육 기업이 진출한 e-에듀케이션 분야도 여전히 큰 수요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구마르 교수는 외국어 교육, 요리, 음악 등 다양한 한국식 학원 시스템을 수출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리고 2020년까지 2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헬스케어 분야도 성공 가능성이 큰 분야다. 그는 안마기기와 비타민 온오프라인 판매 등도 인도 진출의 성공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마르 교수는 고도성장 중인 인도에서 중산층이 출현함에 따른 여행과 관광 수요도 한국 기업이 다양한 상품으로 충족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 진출 기업들에 컨설팅을 제공해 온 김응기 한국외대 인도학과 교수 겸 비티엔 대표도 인도의 차세대 유망 사업으로 농업과 가치사슬(GVC) 산업을 꼽았다. 그는 한국 기업 중 인도에 진출한 농업기업인 NH농우바이오의 경우 2016년 기준 100억원 정도로 현지법인 손익분기점 넘었다고 전했다.

 

 모디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 기조 아래 인도는 지난 2015년 중국에 이어 세계 최다 인터넷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외국 기업 진출과 투자를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8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