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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 국방장관은 14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국방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아룬 제이틀리 인도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를 이야기하는 한편 양국의 군사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 공조에 인도측의 협조를 당부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대담을 통해 △군사교육교류 활성화 △해양안보 협력 강화 △방산협력 활성화 등 양국의 국방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는 1973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2015년 5월 인도 모디 총리 방한에서 상대방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인식되는 가운데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지속 발전돼 왔다.

올 하반기에는 한·인도 외교·국방 2+2 차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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