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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분기 LPG소비량 전년대비 9.7% 증가
Writer Admin Date 2017-06-02 10:58

대기오염 막기 위해 LPG에 다각적 지원

 

인도 모디 정부의 LPG 사용 확대 정책에 따라 올해 1분기 LPG소비량이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인도 석유가스부 산하 PPAC(Petroleum Planning & Analysis Cell)는 가정용으로 LPG사용량 급증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인도의 LPG수입량이 1100만 톤을 넘어서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LPG 수입국가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취사용 연료 중 석탄, 나무 등의 고체연료 연소 시 발생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인도에서 매년 130만 명이 사망한다고 발표했다. 모디 총리는 미세먼지 저감과 LPG 소비 촉진을 위해 빈곤층 가정에 취사용 LPG를 무료로 지원해 왔다. 현재 인도의 가정용 LPG사용자 수는 2억 명에 이르렀으며, 정부는 2019년까지 전체 인구의 80% LPG를 사용하도록 계속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도정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LPG차 보급확대를 위해 수송용 LPG에 가정용 LPG와 같은 세율을 책정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간 인도 정부는 가정용 LPG에는 관세와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고 최소한의 부가세만 부과해 왔으며, 수송용 LPG에는 12~15%의 세금을 추가 과세했다. 앞으로는 이를 통합간접세(GST)로 통일해 가정용, 수송용 구분 없이 같은 세율을 적용 하겠다는 것이다.

 

세계 최악 대기오염 국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는 기후변화와 배기가스 규제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LPG보급을 촉진하고 있어 LPG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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