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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집트 등 가전 시장 영토 넓히는 삼성•LG
Writer Admin Date 2017-05-04 16:03

유럽·북미 주요 시장 떠나 새로운 시장 개척하는 삼성·LG

 

유럽이나 북미를 주요 시장으로 삼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가전 사업을 넓히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QLED TV는 메탈 퀀텀닷을 적용한 TV.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 프미리엄 TV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꿰찰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30%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TV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TV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이크 포 인디아'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인도 사람들의 삶에 맞는 제품 라인업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3억 인구의 인도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인도 소비자들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안에서의 삼성전자 입지를 단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유럽이나 북미 등 기존시장 외 지역에서 가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이집트에 있는 쇼핑센터 '몰 오브 이집트' 270㎡의 브랜드샵을 열었다.

 

LG전자는 이 곳에 자사 대표 프리미엄 가전인 올레드 TV를 비롯해 트윈워시 등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이집트 외에도 이란·레바논·요르단·사우디 등의 주요 중동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집트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라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샵에서 LG전자 가전의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50400120734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