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스

'명품 자주포' K-9 인도 수출…한화테크윈 계약 체결
Writer Admin Date 2017-04-21 16:36

3600억원대 수출현지 인도분 90문 등 총 100문 규모

 

한화테크윈이 만든 '명품 자주포' K-9의 인도 수출이 확정됐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와 자얀트 D. 파틸 L&T 선임부사장은 21일 뉴델리 시내 인도상공회의소(FICCI) 회의실에서 인도군이 도입할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100문 수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K-9 초기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되며 나머지 90문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푸네 인근 탈레가온의 L&T 공장에서 한화테크윈의 기술지원을 받아 생산될 예정이다.

 

인도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캠페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부응해 전체 부품의 50%는 인도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K-9 바지라는 한국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K-9 천둥 자주포를 인도의 더위와 사막지형 등을 고려해 개량한 것으로 최대 사거리 40㎞로 30초에 3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앞서 지난달 29 64600만달러( 7300억원)에 이르는 K-9 100문 도입 계획을 승인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21/0200000000AKR20170421127900077.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