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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선통신기기•화학제품 선전 힘입어 1분기 성장 기록
Writer Admin Date 2017-04-17 09:56

올해 1분기 대인도 수출 1위 품목은 자동차부품에서 전기전자 제품으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관련 기기인 LED, POS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뉴델리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화폐통용금지 조치로 인한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인도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물가도 안정적이다.

 

2015년 대인도 수출액은 120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1159천만 달러로 다소 축소됐으나 올해 1~2월 수출액은 224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 중 무선통신기기와 화학제품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철강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선통신기기기의 경우 지난해 11월 화폐통용금지 조치 이후 인도 정부가화폐 없는 경제시스템구축을 위해 관련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때문에 스마트폰 외에도 POS 같은 결제 장비에 대해서도 수요가 급증했다.

 

화학제품은 지난해와 올해를 기준으로 인도 수입시장에서 유기화합물의 비중이 57.26% 26.08%인 무기화합물의 2배에 달한다. 2012~2017년 기간 동안 유기화합물의 수요는 연평균 6.5% 증가했으나 인도 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수입수요가 확대되는 중이다.

 

철강에 대해 인도 정부는 수입을 억제하고 수출을 증진하고 있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산 철강에 다수의 수입규제조치를 부과하고 있으며 지난 2 7일 한국 및 중국산 열연, 냉연강판 제품 일부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이달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와 내년 예산안을 통해 인도 정부는 도로건설에만 9700억 루피를 투자하는 등 인프라 확충정책을 유지해 건설장비 시장은 10%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부품도 인도 자동차 1위 기업인 마루티스즈키의 1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소득 계층의 개인소득세가 감면되면서 이륜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KOTRA 뉴델리 무역관 측은지난해 화폐통용금지 정책은 디지털 결제수단의 발전을 유발하는 계기가 됐으며 관련 상품의 수요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올해와 내년 예산안을 통해 인도 정부의 인프라 확충정책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ttp://www.kidd.co.kr/news/19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