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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기 기업들, 13억 인도시장 선점나서
Writer Admin Date 2017-04-13 11:15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거대한 인도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3회 인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India 2017)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디알젬, 포스콤 등 디지털 엑스레이 기업을 비롯해 수출 다각화 차원에서 참가한 굿플, 우영메디칼, 큐렉소등 16여개의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수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 총 17개 국가에서 506여개의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고, 전시 기간 중 한국관 방문객들만 총 1,000여명이 방문해 인도 최대의 전시회로서의 이름을 확고히 했다.

 

올해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3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총 723건의 현장 상담을 진행, 전년대비 2~3% 향상된 성과를 이뤘다.

 

조합이 전시회 종료 직후 진행한 '성과 분석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총 723명이었고, 3일간 진행된 상담액은 451 5,000달러, 계약액은 163 2,000달러였다.

 

한국관은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 중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국가는 215개 기업이 참가한 중국이었고, 다음으로 인도(211개 기업), 한국(28개 기업), 대만(11개 기업), 말레이시아(9개 기업) 순이었다.

 

특히 수출 다각화를 위해 한국기업들이 포터블 엑스레이, 휴대용 치과 엑스레이, 사지압박순환장치, 환자감시장치, 이비인후과장비, 체외충격파치료기, 저온플라즈마멸균기 등 약 100여종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전시 기업들은 사전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사후 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료기기조합 최석호 해외사업팀장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13억 인도 시장에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참가했다"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조합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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