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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A 인도•동남아서 금융•소비재•헬스케어 중심 증가"
Writer Admin Date 2017-03-10 17:38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인수합병(M&A) 건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반해 한국 인수합병(M&A)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언급됐다.

 

지난 9일 가상데이터룸(VD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인트라링크스홀딩스는 2017년 상반기 전 세계 M&A활동을 전망한인트라링크스딜플로우프리딕터’ (Intralinks Deal Flow Predictor)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7년 상반기 전 세계 M&A 딜 건수가 전년 대비 6%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상반기 전 세계 M&A 딜 건수에 있어 새로운 기록 갱신이 기대된다고도 내다봤다.

 

다만 한국은 감소세가 전망될 것으로 예측됐다. 초기 단계의 M&A 활동이 동기간 31% 감소하며, 2017 2분기에 발표 될 M&A 딜 건수 역시 하락한다는 분석이다.

 

매트 폴지오(Matt Porzio) 인트라링크스 M&A 전략 및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2016 4분기 초기 M&A 활동은 안정적이었다이는 여러 악 조건 속에서도 딜 메이커들이 딜 성사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경제성장률, 초저금리 환경 등 지난 3년간 M&A활동을 촉진해 온 요소들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트라링크스딜플로우프리딕터가 전망한 지역별 M&A 활동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EC)에서 발표 될 2017 M&A딜 건수는 인도, 동남아시아, 일본 지역의 높은 증가세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예년 대비 해당기간내 M&A 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금융, 소비재와 유통, 그리고 헬스케어 분야다.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아태지역국가들과 별개로 한국은 초기 단계의 M&A 활동이 31% 감소하며 2017 2분기에 발표 될 M&A 딜 건수 역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지역에서 2017 2분기에 발표 될 M&A 딜 건수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동유럽지역의 증가세에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예년 대비 해당기간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소비재와 유통, 미디어, 엔터테인트먼트통신(TMT)그리고 에너지 및 전력 분야다.

 

남미(LATAM)지역에서 2017 2분기에 발표 될 M&A 딜 건수는 브라질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멕시코의 증가세에 힘 입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년 대비 해당기간 내 M&A 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헬스케어와 부동산 분야다.

 

다만, 북미(NA)지역에서 2017 2분기에 발표 될 M&A 딜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북미지역의 M&A 딜 건수 감소에 기여하는 섹터는 소비재 및 유통, 산업, 에너지 및 전력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재, 금융,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M&A 딜 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http://www.ebn.co.kr/news/view/88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