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스
삼성•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 인도시장 공략 총력전 | Writer | Admin | Date | 2017-03-06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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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인도로!”
앞으로 미국 등 모바일 선진시장의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인도’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찌감치 인도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던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모바일 선진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84%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5년 기준 선진 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현재에 비해 3%포인트 증가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 ‘포화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분석을 배경으로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관심은 인도,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에 향했다. 특히 인도는
인구, 스마트폰 보급률, 소득수준, 시장 성숙도 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인도의 인구는 12억명에 달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폰 보급률은
39%에 불과해 통신망 등의 기반이 마련될 경우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중심으로 인도에 본격 출시하며 성숙기가 도래하기 전 시장
선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동시에 실행 중이다.
글로벌 1위 사업자인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손잡고 4G 네트워크 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트워크 구축으로 스마트폰
구동 환경을 구축,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 LTE 통신사업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지오)’과
협약을 맺고 현지에 LTE 기지국, 코어장비, 음성통화 서비스 VoLTE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4G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인프라 장비공급, 통신망
구축, 최적화 서비스 등 지원을 통해 단순한 제품이 아닌, 인도
통신 산업 전체에 영향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와 지오는 향후 인도 인구의 90% 이상에게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I&G (Infill &
Growth)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 전역에서 4G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망 용량을 2배 증설하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4G LTE 어드밴스드 프로, 5G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중국시장 내 영향력을 잃어감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을 고민해야 하는 애플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은 인도 현지에 현지에 생산 공장 설립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의 위스트론에 공장을 설립하고, 해당 공장에서 중저가 제품인 ‘아이폰SE’를 생산·판매 할 계획이다. 애플의 공장 설립 움직임은 인도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낮은 관세를 책정한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이다.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통해 낮아진 관세만큼 공급 가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뜻으로 분석된다.
LG전자 역시 실속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현지 공장을 임대해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현지 공장을 임대해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K7’과 ‘K10’ 등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인도 전 영토를 하나의 이통사가 커버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 2개의 이통사 유심을 장착할 수 있는 듀얼유심을 탑재하는 등 철저한 맞춤형 전략으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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